2013년을 마무리하는 유바월건강강좌

김종현 유바외과 진료과장님의 <유방암치료 바로알기> 강의가 있었습니다.

 

 

 

 

 

 

 

 

 

환우분들께 친절하고 자상하기로 소문나신 김종현 과장님답게

강의도 참 자상하게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주셨어요-

 

 

 

 

이번 유방암치료알기 강의는

유방암 수술을 제외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그리고 환우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시는 기타 민간요법 들에 대해서도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강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주셨어요

적극적으로 의자를 당겨 앞에 앉아서 강의를 들으시기도 하고,

잠깐 일어나서 강의에 집중하시기도 했답니다-

 

 

 

 

강의 초반에는 왜 보조치료를 해야하는지 필요성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수술 후 보조치료를 한 사람들은 생존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수술만 시행한 경우, 항호르몬치료, 그리고 항암과 항호르몬치료를 병행한 경우에는

10년 생존율이 갈수록 높아지게 됩니다

 

 

 

1. 항암

암환우분들이라면 가장 무서워하는 치료가 아마도 항암일 텐데요

부작용이 큰 편이지만 그만큼 항암의 효과는 제일 큽니다

재뱔률은 25~30% 낮추고

반대쪽 유방에 유방암이 걸릴 확률을 50% 이상 낮추는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2. 항호르몬 치료

유방암은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무엇보다 호르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호르몬을 차단시키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환자의 상황에 맞게 타목시펜,  난소억제주사,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씁니다.

 

타목시펜은 폐경 전 후 여성, 아로마타제 억제제(페마라)는 폐경 후 여성에게 적합합니다.

 

낙소억제주사(졸라덱스)는 항암제를 대체할 수 있는 주사치료요법입니다

폐경 전 여성, 수용체 양성,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유방암인 경우에 시행합니다.

CMF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낮고, 항임치료 이후에도 난소억제주사를 맞는 추가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3.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유방암 종양의 크기가 크고, 수술적 제거가 불충분하며

부분절제를 했을 경우에 시행을 합니다.

 

4. 표적치료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며

정상세포는 비교적 덜 괴롭혀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허셉틴이 있습니다.

 

모든 치료에 부작용이 따르지만

부작용보다는 유방암 생존율,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더 크기 때문에 치료를 시행합니다.

 

 

 

 

 

 

또한 면역요법이나 건강식품 등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으실텐데요

물론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을 지 모르나 의학적으로 항암에 좋다고 입증된 식품은 없습니다!

확실히 입증되지 않은 결과를 믿고 비싼 돈을 들여 추가적인 요법들에 기대하기보다는

무엇보다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열량,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세요

 

 

유방암치료 바로알기를 마지막으로

2013년 총 열두차례의 월강좌가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강사님, 강의를 들으러 발걸음해주신 환우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새해에는 강좌 더욱 유익하게 준비하겠습니다

2014년도 유바월건강강좌는 시간이 조정되어 두번째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