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구님
어머님이 갑상선 결절진단을 받으셔서 많이 걱정 되시나 봅니다.
일단, 성인에서 갑상선 결절은 비교적 흔합니다. 초음파를 시행해보면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확률은 약 20- 45%가량으로 꽤 많으며, 이중 암일 가능성은 5-10% 정도로 낮습니다.
초음파상 어느정도 악성과 양성은 구분이 되어지나, 1cm 정도라면 보통 미세침 세포검사를
합니다. 이검사로 85% 정도 악성과 양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 초음파 검사시에는 양성 결절이라고 추정되어도 모양이나 크기정도가 변화할 수
있으며,경우에 따라서는 혹의 모양이 변화되어 뒤늦게 암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보통 6개월정도 뒤에 다시 초음파로 결절의 상태를 다시 체크합니다. 그뒤 상태에 따라 다시 추적 관찰 기간을 정하고 경과 관찰을 합니다.
1년전에 검사 하셔서 결절 진단을 받으셨다면, 시기적으로 다시한번 초음파 검사를 하시고
미세침검사 여부는 의료진과 상의해서 시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용은 저희 병원에서는 초음파와 미세침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경우, 보통 십만원 이내로 청구 됩니다.
수술 여부를 문의 하셨는데 1cm 정도의 양성혹은 보통 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혹이 미세침검사 시행후에도 악성임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경우이거나, 기능성
결절등 다른 이유가 있다면 제한적으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양성혹임에도 환자분이 결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수술 외에도 고주파 시술등으로 혹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럼 구구님 너무 큰 걱정 마시고, 어머님 먼저 진료를 한번 받게 하십시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